“퇴직연금 수익률 높이려면…호주처럼 기금형 도입·디폴트옵션 강화해야”
“퇴직연금 수익률 높이려면…호주처럼 기금형 도입·디폴트옵션 강화해야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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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비드 닐(David Neal) IFM 인베스터스(IFM Investors) 최고경영자(CEO)가 지한국주택
난달 14일 IFM인베스터스 한국 사무소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.
한 데이비드 닐(David Neal) IFM 인베스터스(IFM Investors) 최고경영자(CEO)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퇴직연금 제도의 수익률 개선을 위한 해법으로 호주의 사례를 제시했다.
호주건전성감독청(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·APRA)에 따르면 호주의 최근 10년간 연환새마을금고 자전거보험
산 수익률은 8.61%로 한국(2.07%)의 4배가 넘는다.
닐 CEO는 “호주는 신탁형 구조의 기금형 제도를 통해 전문 인력이 연금 자산을 운용하고, 수탁자는 항상 가입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”고 말했다.
이어 “가입자들은 퇴직 전까지 연금 자산을 인출할 수 없어 장기 투자 개념과 신뢰 기반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금리상품
형성된다”고 설명했다.
기금형으로 퇴직연금 사업자 간 경쟁이 촉진된 점도 언급했다.
닐 CEO는 “가입자는 특정 기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기금으로 갈아탈 수 있어 기금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”며 “이같은 경쟁 구조가 성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”고 밝혔다.
디폴트옵션 제도 역시 수익률 믿음으로살리
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.
그는 “디폴트옵션은 매우 성공적이었다”며 “신탁 관리자들이 좋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, 가입자 80%가량이 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”고 강조했다.
이어 “한국도 자국 상황에 맞는 디폴트옵션 모델을 잘 구축하길 바란다”고 조언했다.
국내에선 디폴트옵션 제도가 도입됐지만총부채상환비율
, 전체 적립금의 약 88%가 원리금 보장상품에 몰려 있어 제도 도입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.
닐 CEO는 호주의 퇴직연금 의무 납부 비율이 높은 점도 소개했다.
그는 “호주 확정기여형(DC) 퇴직연금 가입자는 임금의 11.5%를 의무적으로 납입해야 한다”며 “조만간 법에 따라서 12%로 상향 새마을금고 자유적금
조정될 예정”이라고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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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비드 닐(David Neal) 동양생명휴대폰요금
IFM 인베스터스(IFM Investors) 최고경영자(CEO)가 지난달 14일 IFM인베스터스 한국 사무소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.
조언했다.
그는 “연금계좌에서 돈을 빼려는 유혹을 잘 이겨내야 한다”며 “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면 퇴직 시 연금자산이 굉장히 커질 수 있다”고 당부했다.
이어 “주식 포트폴리오를 아무리 다변화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주식이 하락한다”며 “인프라스트럭처, 부동산, 채권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해야 한다”고 덧붙였다.
IFM 인베스터스는 1994년 호주 퇴직연금 기금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다.
전 세계 3대 인프라 자산운용사 중 하나이며,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퇴직연금 자산 운용에 특화돼 있다.
닐 CEO는 호주 국부펀드인 퓨처펀드(Future Fund) 설립을 주도했으며, 이곳에서 최고투자책임자(CIO)와 CEO를 역임한 바 있다.
닐 CEO는 인프라 자산의 장기성과 안정성에 주목했다. 그는 “인프라 투자는 수십 년간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”며 “공항, 항만, 고속도로 같은 자산은 퇴직연금의 장기 운용에 적합하다”고 말했다.
닐 CEO는 또 “인프라 투자는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여주고 주식시장 변동에도 강하다”고 설명했다.
그는 향후 인프라 투자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.
닐 CEO는 “인공지능(AI) 시대를 앞두고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, 수소·바이오 연료 등 에너지 전환에 따른 인프라 투자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”며 “노후화된 도로·공항 등 전통 인프라에 대한 보수, 확충 수요도 여전히 크다”고 밝혔다.